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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동석 '막말' 어설픈 사과로 넘어갈 문제 아냐…李, 경질해야"

등록 2025.07.29 19:10:09수정 2025.07.29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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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를 돕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를 돕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동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과문'을 낸 최 처장에 대해 "공직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자세만 흉내 낸다고 자격을 갖추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본인이 모든 잘못을 인정한 만큼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가장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은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표를 준 41% 국민을 '우매하다',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 2030 청년들을 '지적 수준이 떨어진다'고 싸잡아 비난한 것"이라며 "국민 절반을 비하하는 이 발언만큼은 이 대통령이 직접 '동의 않는다'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 최 처장을 안고 간다면, 국민 절반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또한 "최 처장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요새 유명해지고 있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최근 논란을 희화화하는 조롱 섞인 발언"이라며 "최 처장이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최 처장의 어설픈 사과 한마디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 대통령은 최 처장을 즉각 경질하고 국민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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