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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군산지청, '안전 일터 프로젝트'…288곳 집중점검

등록 2025.07.30 1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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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군산지청, '안전 일터 프로젝트'…288곳 집중점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추락, 끼임, 부딪힘 등 반복되는 재래형 사고와 폭염으로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강조한 "산업재해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메시지에 발맞춰 현장의 근본적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대응이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최근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기초안전수칙 위반 사고는 여전히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폭염 등 기후 재난이 겹치면서 근로자 건강장해 위험이 높아져 사업장 안전관리에 한층 더 촘촘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군산지청은 고위험 사업장 288개소를 지정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담 감독관 1대1 배치, 실시간 핫라인 운영, 12대 핵심 안전수칙 중심 집중 점검 등을 추진한다.

또 ▲자체 점검 ▲불시 점검 ▲시정 조치로 이어지는 3단계 대응체계를 정착시켜 반복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전대환 지청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며 반복되는 사고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지청장은 "군산지청은 형식적 점검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효적 감독으로 변화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망사고는 예방 가능한 재해"라며 "반복되는 참사 앞에 국가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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