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화 ‘731’ 개봉 등 항일 영화·드라마 봇물…전승 80년 분위기 ↑
난징대학살 ‘난징사진관’·731부대 생체 실험 ‘731’ 등 영화 제작
관영 CCTV “진실 잊지말고, 역사 분명히 기억해야”
![[서울=뉴시스] 다음달 18일 만주사변 발생일에 상영되는 영화 ‘731’의 포스터. '역사를 분명히 기억하고 국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문구도 보인다.(출처: 바이두) 2025.08.0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01910015_web.jpg?rnd=20250804123319)
[서울=뉴시스] 다음달 18일 만주사변 발생일에 상영되는 영화 ‘731’의 포스터. '역사를 분명히 기억하고 국치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문구도 보인다.(출처: 바이두) 2025.08.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은 올해 항일 승전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 톈안먼 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인다.
전승절 행사를 한 달 앞둔 중국은 3일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고발하는 영화 ‘731’을 다음달 18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은 만주 사변이 일어난 날로 일본의 중국 침략 신호탄을 쏘아올린 날이다. 당초 지난달 31일 개봉 예정일을 옮긴 것도 ‘항일’의 의미가 있는 날을 선택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다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도 방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산천의 증인’과 ‘승전 1945’는 14년간의 항일전쟁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풍조’ ‘우리의 강산’ ‘팀으로의 귀환’ 등의 TV 드라마가 방영될 예정이며 영화 ‘난징사진관’과 ‘둥지(東極)섬’은 이미 개봉했다.
‘난징사진관’은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약 6주간 난징에서 약 30만 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난징에는 ‘난징대도살’ 기념관이 있다.
영화는 대학살 시기 피난소가 된 한 사진관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 학살을 입증할 사진을 확보하고 이를 보존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둥지섬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중국 어부들이 목숨을 걸고 영국군 전쟁 포로를 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731’의 일본군 731부대는 하얼빈에 부대를 설치하고 ‘방역 및 급수’라는 이름하에 생체 실험을 자행했다.
적어도 1만 3000명이 박테리아 감염, 생체실험, 동상실험 및 기타 잔혹행위로 인해 사망했다.
관영 중앙(CC)TV는 SNS에서 “진상을 잊지 말고, 역사를 똑바로 기억하자”며 영화 개봉 사실을 알렸다.
신화통신도 “1936년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하얼빈에서 비밀리에 6.1㎢ 구역을 정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세균전 기지를 만들었다”며 “인체 생체 실험부터 세균무기 연구개발까지 완전한 범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오린산 감독은 영화 제작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저당잡고 11년 동안 국경을 넘나들며 증거 수집에 매진했고, 배우 장우와 왕즈원 등은 노개런티로 출연했다고 중국 언론은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