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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트럼프 반도체·의약품 관세 예고에 하락 마감…나스닥 0.65↓

등록 2025.08.06 05:53:18수정 2025.08.06 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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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서비스업 지수 예상치 하회…반도체·의약품 관세 추진 발언에 투자심리 위축

[서울=뉴시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0.49% 하락한 6299.19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5% 내린 20916.5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4% 하락한 44,111.74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전광판에 나스닥종합 지수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2025.08.06.

[서울=뉴시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0.49% 하락한 6299.19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5% 내린 20916.5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4% 하락한 44,111.74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전광판에 나스닥종합 지수가 표시되고 있는 모습. 2025.08.06.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에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0.49% 하락한 6299.19에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5% 내린 20916.5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4% 하락한 44,111.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7월 미국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1로 집계돼 6월보다 소폭 하락한 데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업계 둔화는 경기 전반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의약품에 대해선 "처음에는 적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지만, 1년, 1년반 후에는 150%로 그리고 250%로 올라갈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종목별로는 방산 기술기업 팔란티어(PLTR)가 분기 매출 10억 달러 돌파에 7.9% 급등했다.

미국 은행 자산운용 수석 주식전략가 테리 샌븐은 "오늘 시장이 다소 하락했지만 주식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는 약간의 조정 및 숨 고르기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비교적 온화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기 좋은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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