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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8월 임시회서 방송2법·노란봉투법·상법 처리…'K-스틸법' 당론 추진"

등록 2025.08.07 09:52:16수정 2025.08.07 1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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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사법 개혁에 박차 가할 것…철강, 경제 버팀목"

"김건희의 '성실한 협조', 겉포장…尹 당장 끌어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8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과 개혁의 나머지 법들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송 정상화를 위한 나머지 2개 법안,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 등 시급한 민생 개혁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선택적 수사와 정치 개입, 제 식구 감싸기로 무너진 검찰을 바로 세우겠다. 검찰권의 남용을 막고 견제받는 권력 기관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의 독립성과 공정성도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권력 기관을 바로 세우고 정의를 되찾겠다.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끝까지 충실히 응답하겠다"고 언급했다.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한 'K-스틸법'의 당론 추진 의지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철강 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다. 수소차, 우주항공, 재생 에너지 등의 첨단 산업은 철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지금 철강 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소 환원 제철, 무탄소 전력 등 기술 혁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지만 기업 혼자선 감당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 국회에서 빠르게 통과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 법은 철강 산업 보호를 넘어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 위한 선택"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국민의힘 의원 100여명은 지난 4일 철강산업을 국가 경제·안보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기술 개발·투자를 지원하는 내용의 'K-스틸법 제정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와 관련해선 "김건희가 어제(6일) 특검 조사를 받았다. '성실한 협조'는 겉 포장일뿐 속내는 시간 끌기일 것"이라며 "국정농단 의혹 수사는 이제 시작이다. 윤석열 체포영장이 오늘 만료된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오늘 당장 윤석열을 끌어내서 법의 위엄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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