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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권의철 46번째 개인전·공화랑 문봉선 '먹의 길'

등록 2025.08.11 14: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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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철 개인전 *재판매 및 DB 금지

권의철 개인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권의철 화백의 46번째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산촌 갤러리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40여 년간 비구상 단색화를 탐구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한 사람의 생애와 자연의 기록을 응축한 ‘흔적’을 선보인다.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73년 국전에서 단색화로 데뷔한 권 화백은 유적지에서 마주한 비석·돌의 문양과 문자를 모티브로 작업을 이어왔다. 캔버스 위에 한지를 붙이고 나이프로 긁어내는 기법으로 질감을 살리며, 농밀한 색채 속에 여백의 미를 담아낸다.


문봉선, 파도, 지본수묵, 122×495㎝, 2019 *재판매 및 DB 금지

문봉선, 파도, 지본수묵, 122×495㎝, 20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창덕궁 앞, 공화랑은 오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전통 수묵화의 거장 무여 문봉선 개인전 '墨먹의 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먹墨의 힘이 현대 미감과 어우러져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만들어낸 작품 30여 점과 함께 작가의 내면 세계와 자연이 융합된 영상 작품 4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전시는 2011년 '문매소식問梅消息', 2012년 '청향자원淸香自遠'을 시작으로, 2025년 '수묵강산水墨江山'에 이어 펼치는  전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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