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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143대 전면 세척·소독

등록 2025.08.18 14: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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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시원하게 어르신 건강 지킨다'

평창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역 경로당 109개소에 설치된 에어컨 143대 전량을 전문 세척·소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척·소독은 여름철 장시간 가동되는 에어컨의 위생 불량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책비를 활용해 마련됐다.

청소는 전문 업체가 에어컨을 완전히 분해해 냉각핀·팬·필터 등에 쌓인 유해 세균과 곰팡이, 먼지를 고압 세척과 스팀 방식으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에어컨 청소·소독 지원 외에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 연장, 취약계층 안부 확인 강화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수 대한노인회 평창읍 분회장은 "매년 여름 에어컨을 켤 때마다 묵은 냄새 때문에 불편했다"며 "전문가를 보내 속까지 시원하게 청소해 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며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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