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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심전도 측정…세종충남대병원, '하티브 K30' 설치

등록 2025.08.18 17: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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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타입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세종=뉴시스] 키오스크 타입,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 운용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키오스크 타입,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 운용 모습.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2025.08.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8일 본관 심뇌혈관센터에서 키오스크 타입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K30'을 설치하고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병원에 따르면 사업은 지난해 세종시에서 공모한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에 세종충남대병원과 뷰노, 딥메디, 디씨에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용역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2차년도 추진사업이다.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은 세종시 실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민 참여형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서비스 실증, 보급 확산을 통한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

심뇌혈관센터에 설치된 하티브 K30은 환자나 병원 내원객이 손쉽고 자유롭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기존 심전도 검사는 검사 예약 후 전문 의료진이 있는 전용 공간에서 시행되지만 하티브 K30은 시간과 공간을 최소화하고 예약도 필요 없어 측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 설치된 혈압계처럼 관리자 없이 하티브 K30을 양손으로 잡고 왼쪽 맨발을 올리기만 하면 심전도 측정이 진행된다. 분석 결과지가 바로 출력돼 본인의 심장 리듬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은 키오스크 타입으로 혈압계처럼 관리자 없이 혼자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해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사용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재형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부정맥을 손쉽게 조기 발견할 수 있어 심각한 심혈관질환의 전조를 포착해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전기가 됐으며 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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