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美 오젬픽 가격 50% 인하…트럼프 약가 압박에 대응
오젬픽 가격 1000달러→499달러…가정 배달 서비스도 개시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보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오젬픽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한 달치 약값을 기존 1000달러에서 499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사진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사가 생산하는 당뇨 치료제 오젬픽.(출처=Pharmacy Times) 2025.08.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2/27/NISI20230227_0001204919_web.jpg?rnd=20230227113400)
[서울=뉴시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보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오젬픽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한 달치 약값을 기존 1000달러에서 499달러로 낮추기로 했다. 사진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사가 생산하는 당뇨 치료제 오젬픽.(출처=Pharmacy Times) 2025.08.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이하 노보)가 자사의 대표 당뇨·체중 감량 치료제 '오젬픽'의 미국 내 약값을 절반으로 인하한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약가 인하와 직접 판매를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노보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오젬픽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한 달치 약값을 기존 1000달러(약 139만원)에서 499달러(약 62만원)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 내 극소수 환자에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젬픽 사용자의 약 98%가 이미 건강보험을 통해 약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고, 이 경우 본인 부담금은 25달러(약 3만4000원) 이하 수준이다.
노보는 또 처음으로 오젬픽 가정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고, 자사의 또 다른 체중 감량 치료제인 위고비와 오젬픽을 원격의료 플랫폼 굿알엑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FT는 "이번 가격 인하는 제약사들의 높은 약가를 비판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로 평가된다"고 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체중 감량제인 '마운자로'의 영국 내 가격을 170% 인상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을 '무임승차자'라고 비판하며 미국 내 약값이 선진국 평균 대비 세 배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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