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안군, 추석 전 1인당 3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푼다

등록 2025.08.19 16:09: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합재정기금 활용, 추경 통해 전격 결정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고물가와 고금리, 경기침체 등 3중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모든 군민으로, 1인당 30만원씩 추석 명절 전까지 신속하게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 지원이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물가 상승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8월 12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부안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까지 주소를 계속 유지한 군민이다.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일부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

민생안정지원금에 소요되는 예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고 일부 사업 조정을 통해 마련됐으며, 관련 예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편성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금리로 군민들의 체감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지원금이 명절을 앞둔 군민 가계에 작은 도움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