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5일 시 승격 70주년 기념 기획 사진전 개막
원주 70년 변천사 한눈에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원주의 70년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 사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1910년대 촬영된 강원감영을 비롯해 중앙·남부시장 등 시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어 온 원주의 상징적인 공간과 원주철교 단오제, 체육대회 등 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60여 점의 추억들을 낡은 흑백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 승격 70주년 기념식에 맞춰 원주를 방문하는 미국 로아노크시 방문단의 1969년 방한 모습과 최근 개최 확정된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의 50여 년 전 행사 모습 등도 함께 공개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주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는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 '라떼 원주는 말이야'도 제작해 공개 중이다.
총 7편의 미니 다큐 형식으로 구성된 시리즈는 과거 사진과 영상 자료에 타임랩스 효과를 적용하고 손우진 시정홍보실 주무관의 해설이 더해져 생동감 있게 선보인다.
함은희 시정홍보실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원주를 추억하고 그간의 변화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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