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수욕장, 여름 피서객 줄었다
여수해수욕장 9곳, 작년에 비해 2만 9386명 줄어
호우주의보·경보 등 날씨 변화 및 해양오염 꺼려
![[여수=뉴시스] 웅천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해수욕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588_web.jpg?rnd=20250619145143)
[여수=뉴시스] 웅천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해수욕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44일간 여수웅천해변 등 해수욕장 9곳을 찾은 피서객은 16만 14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9만 876명에 비해 2만 9386명(15%)이 줄어든 수치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방죽포 해수욕장으로 작년 2만5142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6205명이 찾아 75%가 줄었다.
도심 속 야영장과 상가 밀집지에 있는 웅천 해수욕장은 작년 7만5651명이었으나 올해 6만6402명으로 9200여명 줄었다.
장등과 모사금 해수욕장은 4000~7000여 명 줄었고, 안도와 거문도 등 섬마을 해수욕장도 눈에 뜨이게 줄었다.
무슬목과 만성리검은모래해변을 찾은 피서객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해수욕장 피서객 변화에 대해 "예년에 비해 호우주의보에 및 경보에 따른 입수 통제 일수가 많았고, 해양 쓰레기로 방문 감소가 피서객 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 해수욕장은 지난 7월 5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44일간 운영됐다. 여수시 13명 등 158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됐다.
여수시는 웅천 해수욕장에 그늘막을 설치해 달라는 이용객 건의에 따라 그늘막 설치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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