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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기업 "경기전망 부정적…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

등록 2025.08.27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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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체감BSI, 8월 경기전망BSI 모두↓

지난달 총 9836개사…공공구매 실적 감소

[서울=뉴시스] 2025년 7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5.08.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년 7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 (사진=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2025.08.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장애인 기업의 경기체감지수와 경기전망지수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불안정성 증가,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가 발표한 '2025년 7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7월 체감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5.2, 8월 전망BSI는 75.3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보다 각각 11.9포인트(p), 7.9p 감소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사업체의 현재 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수치로 범위는 0~200이다. 100 미만이면 악화,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호전으로 해석한다.
 
업종별 7월 체감BSI는 ▲제조업(66.8·5.6p↓) ▲건설업(66.5·15.2p↓) ▲도소매업(60.6·15.3p↓) ▲서비스업(65.8·11.2p↓) ▲기타업(66.9·12.1p↓)으로 전 직종에서 지난 6월 대비 하락했다. 8월 전망BSI는 ▲서비스업(71.2·13.9p↓) ▲건설업(71.4·9.9p↓) ▲도소매업(81.0·8.8p↓) ▲제조업(76.6·3.3p↓)순으로 낙폭이 컸다.

7월 체감BSI는 6개 권역에서 모두 지난달보다 떨어졌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강원권(58.2·23.4p↓)이었다. 8월 전망BSI의 경우 전라권(78.8·4.4p↑)을 제외한 5개 권역에서 감소했다.

지난달 장애인 기업은 총 9836개사로 357개사가 신규 확인서를 받았고 18곳이 폐업했다. 같은 기간 공공구매 실적은 전월 대비 9.4% 축소된 약 2176억원, 수출실적은 29.2% 상승한 795만4593달러(약 110억5900만원)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5일간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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