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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태백시, URL사업 협력·안정적 추진 확인

등록 2025.08.29 14: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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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차 이사회 태백 개최… 공단 “무한책임으로 안전·신뢰 확보”

원자력환경공단–태백시, URL사업 협력·안정적 추진 확인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지난 28일 강원도 태백시청을 방문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추진 상황과 향후 연구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태백시와의 상호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태백에서 제187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으며 URL 사업의 안정적 추진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핵심기술 확보와 연구인력 양성,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전략시설”이라며 “오는 9월 출범하는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와 연계해 공단이 무한책임을 지고, 태백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시는 URL을 기반으로 1조원대 대체산업을 육성해 청정에너지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국가 연구개발(R&D) 체계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특히 부지 적합성 논란 등 일부 제기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공단은 태백 부지와 R&D 테스트부지를 직접 점검하며 과학적 안전성과 사업 타당성을 확인하고, 향후 철저한 연구와 실증을 통해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URL 사업을 발판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연구기관·기업 유치 ▲청정에너지 분야 연구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태백시와 공단은 지역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공생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며 “URL 사업을 통해 태백이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태백 개최는 태백URL확정 이후 이사진의 현장 방문과 공단의 태백URL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며 “향후 공단의 태백 방문이 더 잦아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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