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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농촌·체육·상권 등 현안 집중 제기

등록 2025.09.04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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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체육 인프라·도심 상권 침체 해법 시급…5분 발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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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1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을 심의한다.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21건 ▲동의안 11건 등 총 3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김경진 의장은 4일 개회사에서 "예산과 조례안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심의해 시민 뜻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이 집중 제기됐다.

소길영 의원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제 도입을 제안했다. 소 의원은 "농번기 인력 부족이 심각한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안정적인 계절근로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의원은 동부권 체육문화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동부권 공공체육시설 이용 가능 비율은 7.1%에 불과하기에 주민 건강과 균형발전을 위해 복합체육시설 조성이 시급하다"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장경호 의원은 송학동~평화동 도로개설사업과 중앙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했다. 장 의원은 "수년간 준공이 늦춰지고 예산이 추가 투입되는 행정 비효율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기존사업 우선 원칙 제도화 등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강경숙 의원은 원광대 대학로 침체 문제를 집중 언급했다. 강 의원은 "대학로가 빈 점포와 임대 현수막으로 활력을 잃었다"라며 "교통·주차 개선, 청년시청 연계, 문화 콘텐츠 확대 등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중선 의원은 빈 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익산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8%를 넘는다. 빈 상가를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차별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순덕 의원은 익산시 양파 주산지 지정에 따른 육성과 지원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최재현 보건복지위원장은 전기차 구매 지원 확대 간담회를 개최해 "탄소 저감을 위한 보급 확대와 대기자 지원을 위해 2026년도 예산 반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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