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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기내 반입 성공했어요"…자랑 영상 올린 中 여성

등록 2025.09.09 00:30:00수정 2025.09.09 0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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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내에서 라이터를 불붙이는 여성 승객 모습.(사진=대풍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기내에서 라이터를 불붙이는 여성 승객 모습.(사진=대풍신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의 한 여성이 항공기 안에서 라이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항공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중국 대풍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한 여성이 '틱톡'에 기내에서 라이터의 불을 켜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해당 승객이 비행기 창가 좌석에 앉아 좌석 테이블 위에서 라이터를 점화하는 모습이 담겼고, 창밖으로는 항공기 날개와 공항의 야경이 함께 비쳤다.  

여성은 "N번째로 라이터를 기내에 들고 탔다"고 언급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중국 청두 텐푸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해당 항공편은 정상 운항했으나, 라이터는 항공보안법상 기내 반입이 금지된 인화성 물질이다.

공항 측은 "라이터를 몰래 들고 탑승할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건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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