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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고령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통과…"의료비 부담 완화"

등록 2025.09.09 14: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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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의회가 고령층에서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문영미(비례) 의원은 '부산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제33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고령층에서 발병률과 합병증 위험이 높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군에게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조례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명시 ▲ 접종대상 선정, 지원비용 환수조치 및 예방접종 피해보상 안내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대상포진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고령층의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례 시행을 통해 고령층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낮아지고,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이나 의료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시가 선제적 예방과 건강관리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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