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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봉평 별빛마루서 '차강 박기정 작품 전시회'

등록 2025.09.10 16: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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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독립정신 조명

[평창=뉴시스] 차강 박기정 작품 전시회. (사진=평창군 제공)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 차강 박기정 작품 전시회. (사진=평창군 제공) 2025.09.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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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14일까지 봉평면 별빛마루 전시관에서 ‘차강 박기정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선 후기 뛰어난 서화가이자 평창 일대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차강 박기정 선생의 예술정신과 애국심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차강 선생(1874~1948)은 고종의 스승이자 당대 최고 서화가였던 해강 김규진 선생에게 극찬을 받을 정도로 난화 실력이 뛰어났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불운 속에서도 강직한 선비 정신을 지키며 은둔의 길을 걸었다.

'작품으로 보는 독립정신(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차강 박기정 선생의 대표 서예 작품과 제자인 청강 장일순, 화강 박영기 선생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그의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독립운동가로서의 삶과 신념도 엿볼 수 있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전은 차강 선생의 작품에 담긴 철학과 독립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선조의 예술정신과 애국심을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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