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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韓서 루이비통·구찌 뒤이어 F&B 진출…'중저가 명품'도 체험공간 확장

등록 2025.09.18 1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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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싱가포르서 카페, 인니선 레스토랑 운영…글로벌 확장 본격화

[서울=뉴시스] 코치가 말레이시아에 운영 중인 '더 코치 커피숍'(왼쪽)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마련한 '더 코치 레스토랑'의 모습이다(사진=코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치가 말레이시아에 운영 중인 '더 코치 커피숍'(왼쪽)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마련한 '더 코치 레스토랑'의 모습이다(사진=코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오프라인 경험 공간을 확대하면서 외식 사업으로 잇따라 발을 넓히고 있다.

최근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구찌(Gucci)가 서울 청담동에 레스토랑을 선보인 데 이어 중저가 명품 브랜드 코치(Coach)도 외식업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치의 한국 법인 코우치코리아는 최근 외식 사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단순 매장 운영을 넘어 카페·레스토랑 등 브랜드 체험 공간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앞서 루이비통은 서울 청담 '루이비통 메종 서울' 매장에 '르 카페 루이비통'을 열고,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이 들어간 식기와 메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구찌 역시 지난 4일 이태원에 운영하던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로 확장 이전했다.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에 이미 디올(Dior)·에르메스(Hermes)도 카페를 운영 중인 만큼,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외식업 진출은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편 코치는 해외에서 이미 외식 사업을 전개해왔다.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 '더 코치 커피숍(The Coach Coffee Shop)' 카페 공간을 선보였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콘셉트의 '더 코치 레스토랑(The Coach Restaurant)'을 선보여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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