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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기대"

등록 2025.09.22 1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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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2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기대감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간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 은행망과의 연계, 정산에 특화된 점을 살려 신뢰성 높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 가맹점, 발행사 등을 잇는 유통사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모회사(헥토이노베이션)의 지갑사업자 인수로 블록체인 생태계 진입을 통한 신규서비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기술검증 등 선도적 입지 확보를 위한 노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23개 은행망과 연계한 뱅킹, PG(전자지급결제대행), 외환 서비스를 기반으로 연간 1200조원 규모 현금 거래 처리하는 등 자산부채관리(ALM)·사기방지시스템(FDS) 등 규제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모회사 헥토이노베이션이 지갑사업자 월렛원 지분 47.2%를 인수했다"며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 이후 탈중앙화된 지갑의 수요와 활용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해외 사례를 참고할 때 디지털자산 지갑에서 송금, 결제, 디파이(DeFi)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국내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후 회사의 지급결제 인프라 기반으로 지갑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 "국경 간 결제 및 정산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 수요가 기대되는 가운데, 회사는 다수의 글로벌 PSP사의 크로스보더 정산 파트너로서의 강점 또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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