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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마당놀이 역사, 김성녀의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대구 찾는다

등록 2025.09.23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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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뉴시스] 김성녀의 마당놀이 공연 모습.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성녀의 마당놀이 공연 모습.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마당놀이의 대표 주자 김성녀 씨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공연이 대구 동구에서 펼쳐진다.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6일 오후 7시30분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를 선보인다.

공연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 '심청전'과 '춘향전'의 극적 명장면들을 새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마당놀이 특유의 해학과 신명, 그리고 관객과 소통하는 장면들이 매력으로 다가온다.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는 단순히 '효'를 주제로 한 고전극을 넘어 사랑과 권징악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 고전 속 인물들이 현시대의 이야기와 맞물려 흥미롭게 전개된다.

무대에는 이몽룡과 춘향이의 핑크빛 로맨스, 심청이의 효심, 익살스럽고 욕심 많은 뺑덕어멈 등 캐릭터들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구=뉴시스]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포스터.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포스터. (사진=대구 아양아트센터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녀 씨는 박귀희 명창의 수제자로 처음 국악에 입문했다. 그 후 여러 극단에서 연기 생활을 했고 남편이자 감독인 손진책, 배우 윤문식 등과 함께 연극 '마당놀이'로 30여 년간 수많은 빅히트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7년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맡은 그는 새로운 기획으로 창극의 파격적인 변신을 선언했다. 판소리의 전통을 현대화시켜 오페라와 뮤지컬에 버금가는 우리만의 창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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