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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힘과 마찰'로 발견되는 새로움…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등록 2025.09.23 17: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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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부터 11월9일까지 서울 주요 공연장서 열려

연극·무용·다원예술 등 22편 작품과 포럼·워크숍 등

23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열린 제2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정승재(왼쪽부터) 공연사업과장, 아트코리아랩 이수령 본부장, 안상욱 참여 예술가, 김조호 참여 예술가, 최석규 SPAF 예술감독.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열린 제25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정승재(왼쪽부터) 공연사업과장, 아트코리아랩 이수령 본부장, 안상욱 참여 예술가, 김조호 참여 예술가, 최석규 SPAF 예술감독.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5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얽힘과 마찰(Entanglement and Friction)'을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로 제25회를 맞은 한국 대표 국제공연예술축제 SPAF는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과 함께 다음 달 16일부터 11월9일까지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얽힘과 마찰(Entanglement and Friction)'로, 다른 관점과 형식이 부딪히는 지점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최석규 SPAF 예술감독은 23일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PAF에 대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담론과 예술 형식의 변화를 매끄럽지 않은 충돌과 균열 속에서 바라보고, 그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SPAF에는 연극·무용·다원예술 등 SPAF 큐레이션 22편의 작품과 더불어 포럼, 워크숍, 창작랩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출가 우카시 트바르코프스키의 연극 '디 임플로이'는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함께 일하는 우주선을 배경으로 정체성과 노동의 의미를 탐구한다. 다비드 쥬셀송의 연극 '네안데르탈'은 DNA 연구에서 출발해 인류의 기원과 순수성의 개념을 묻는 작품이다.

구자하의 연극 '하리보 김치'는 음식과 로봇 퍼포머를 통해 이민자의 정체성과 문화적 동화를 조명한다.

존 케이지와 조지 크럼의 뮤즈로 알려진 뉴뮤직 아이콘 마가릿 렝 탄은 '드래곤 레이디는 울지 않는다'에서 자신의 예술 여정을 풀어낸다. 일본 아수나의 '100개의 키보드'는 100대 토이 키보드가 만들어 내는 공명과 간섭을 통해 소리를 하나의 공간적 체험으로 확장한다.

안무가 허성임의 '1도씨', 얀 마르텐스의 '도그 데이즈 오버 2.0' 등 9편의 무용 작품은 사회적 담론과 지역성을 품으며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SPAF는 지난 25년간 한국 공연예술의 힘을 세계에 알리고, 예술가와 관객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SPAF가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예술가의 관객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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