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내란특검 피의자 출석…'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묵묵부답'
합수부 검사 파견·수용 여력 점검 의혹도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전 장관이 6월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5.06.0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5/NISI20250605_0020841096_web.jpg?rnd=20250605111447)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전 장관이 6월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5.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2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에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왜 세 차례 통화하셨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들어갔다.
박 전 장관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의혹을 받는다.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불렀던 6명의 국무위원 중 한 명이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법무부 수장으로서 법질서를 수호하지 않고 계엄을 적극적으로 막으려 하지 않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30분께 열린 법무부 실·국장 회의에서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출국금지팀 호출' 등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도 받는다. 교정본부에는 구치소 수용 여력 점검과 공간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이 회의를 전후로 심 전 총장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박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자택과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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