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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월 "고평가" 발언에 1억5900만원대 횡보

등록 2025.09.24 11:54:11수정 2025.09.24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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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0.28% 떨어진 1억5981만원

파월 "주식과 기타 위험자산 가격, 높은 수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경계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10만 달러선을 향해 하락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4분(서부 오후 3시 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1% 하락한 11만2479달러에 거래됐다. 2025.08.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경계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10만 달러선을 향해 하락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4분(서부 오후 3시 4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1% 하락한 11만2479달러에 거래됐다. 2025.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연일 1억5900만원대 횡보 중이다.

24일 오전 11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8% 떨어진 1억5981만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11만2000달러대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 거래일 대비 0.08% 떨어진 11만218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0.01% 떨어진 594만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0.07% 상승한 417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0.01%)과 솔라나(-0.93%) 등도 하락 중이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2%대로 껑충 뛰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일컫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14%다.

시장은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에 따라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연설에서 "주식과 기타 위험 자산을 포함하는 자산 가격이 높은 수준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이 목표한 방식대로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한다"며 "여러 지표로 볼 때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fairly highly valued)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4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43·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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