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산시, 증산지구 8331억 규모 도시개발 본격 추진

등록 2025.09.29 11:06: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일건설 컨소시엄’ 선정

나동연 시장, 기자회견 열고 청사진 제시

증산지구 도시개발 2032년 준공 목표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이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상황을 발표하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나동연 시장이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상황을 발표하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제일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양산시는 민간참여자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제일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상황을 발표하며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산=뉴시스] 양산시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청사진.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청사진.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양산신도시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유보지로, 총사업비 약 8331억원을 투입해 80만㎡ 부지에 공동·단독주택 7069가구와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2040년 계획인구 48만 명 달성과 함께 양산시의 미래 성장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제일건설 컨소시엄은 제일건설(도급순위 17위)을 대표사로 한국투자증권 등 3개사가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재무투자자로 참여해 사업 안정성을 높였으며 제일건설은 전체 분양토지의 72%를 직접 매입·사용해 장기사업의 재무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도시·자연·사람이 공존하는 자족복합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전체 면적의 약 29%를 공원·녹지로 계획했다. 10만㎡ 규모의 수변·근린공원과 5만㎡ 규모의 도시농업공원,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고 민간투자이익 전액을 공공기여해 황산공원과 연계한 보행육교 및 특화시설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양산=뉴시스] 양산시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 증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연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중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해 2026년까지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증산지구 개발은 주거·교육·문화가 어우러진 자족도시 조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제일건설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