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법원, 미얀마 스캠센터 운영한 밍 일당 11명 사형
![[베이징=뉴시스] 미얀마 북부에서 주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 일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기소됐다고 지난 7월 11일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이 보도했다.(사진=중국 CCTV 영상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7.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1010_web.jpg?rnd=20250711193055)
[베이징=뉴시스] 미얀마 북부에서 주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 일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기소됐다고 지난 7월 11일 관영 중국중앙(CC)TV 등이 보도했다.(사진=중국 CCTV 영상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7.11 [email protected]
'밍 가문' 소속 39명이 범죄 활동 죄로 사형과 종신형에서 최소 징역 5년까지 높은 형을 받았다.
밍 가문은 미얀마의 중국 접경 오지 마을 라우카이를 도박, 마약 및 스캠 센터의 중심으로 만든 4개 파벌 중 하나에 속한다.
미얀마는 쿠데타 정부가 2023년 단속에 나서 이 가문의 다수 멤버를 체포해 중국 당국에 인계했다.
29일 중국 동남부의 원저우시 법원이 밍 가문의 39명에게 높은 형량을 선고했다고 중국 관영 방송 CCTV는 말했다.
11명의 사형 선고에 이어 5명이 2년 유예의 사형, 11명이 종신형 등을 받았으며 나머지들도 24년에서 5년에 걸치는 징역형을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밍 가문과 다른 범죄 조직들은 2015년부터 통신 사기, 불법 카지노, 마약 밀매 및 성매매의 범죄 활동을 벌였다. 도박과 스캠 범죄로 100억 위안(14억 달러, 1.96조 원)가 넘는 돈을 챙겼다.
이전부터 4개 범죄 파벌의 각 조직들은 카지노를 통해 매년 수십 억 달러를 돈세탁 처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 밍 범죄단 등은 중국으로 돌아가려는 스캠 종사자 여러 명을 사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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