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문화의 달'…전국 곳곳이 문화로 물든다

17~19일 서귀포서 '문화의 달' 기념행사

'10월은 문화' 캠페인…전국서 공연·전시 진행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 포스터. (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펼쳐진다.

18일에는 제주의 '설문대할망' 신화를 연극과 판소리, 무용 등 형태로 재해석한 개막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열린다.

또한 개막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된다.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예술인들의 거리공연과 서귀포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제주 전통의상과 음식 체험 등 문화행사들도 이중섭 거리와 자구리 공원 등 서귀포시 곳곳에서 이어진다.

기념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2025 문화의 달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체부는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와 함께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10월 전체로 확대하는 '10월은 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리는 기획프로그램을 10월 전체로 확대, 공연과 전시, 체험 등 전국 곳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의 문화 혜택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상설 전시 무료 입장 및 저녁 9시 야간 개방 혜택을 제공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영화관은 22일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10월 전국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내 문화캘린더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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