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피싱피해 걱정된다면…"이통사에 도움 요청하세요"
SKT, 24시간 보안센터 신설…사이버 피해 초기 조치부터 복구까지 케어
고객센터 상담사 보안 관련 교육…'T 안심매장'서 보안 상담 제공
KT·LGU+도 현장 매장서 보안 상담 제공하고 스미싱·피싱 대응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 조치를 시작했다. 사진은 ‘T 안심매장’ 전경.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01960499_web.jpg?rnd=20251002132250)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고객 접점에서 보안을 강화 조치를 시작했다. 사진은 ‘T 안심매장’ 전경.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스미싱이나 해킹 피해를 입었다면 곧장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통신사 최초로 24시간 보안센터를 열고, 전국 매장에서 보안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LG유플러스도 전국 매장에 보안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SKT, 이통사 최초 24시간 보안센터 운영
구체적으로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고객은 언제든 SK텔레콤 고객센터나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에 전화해 긴급 조치 및 추가 피해 예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상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고객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보안 기능을 강화한다. 전국 25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는 보안 상담이 가능하며, 이 가운데 일부를 ‘T 안심매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안심매장에서는 보안 교육을 이수한 ‘T 안심지킴이’가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피싱·스미싱·해킹 피해 사실 확인 및 차단 ▲기관 신고 안내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T 안심브리핑’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보안 상담 등 3개 영역별 보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유심보호, 스팸 차단, 문자 필터링 등 ‘고객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고, 국제전화 수신 거부·발신 금지, 번호도용문자 차단 등 추가 서비스도 선택 가능하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차단 서비스 ‘에이닷 전화’를 제공한다. 보안 상담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고객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T·LGU+도 매장 보안 인력 배치
KT 고객에게는 유심보호·명의도용 방지·번호도용문자차단·스팸 차단 등 9종의 무료 안심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고,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한도 변경·차단도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면 ARS안심인증이나 소액결제 원천차단 신청도 할 수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매장 방문 고객과 가족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을 보장하는 피싱·해킹 무료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보험은 KT닷컴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전국 1800개 매장을 ‘U+보안전문매장’으로 개편했다. 매장에는 ‘U+보안 전문 상담사’가 지정돼 고객 맞춤형 보안 상담을 제공한다.
방문 고객은 악성 앱 탐지, 휴대폰 결제 차단 등 보안 조치를 받을 수 있고, 스미싱·피싱 피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현장에서 상담을 통해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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