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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성관계 몰카 들킨 남편…"욕구 해소용" 황당 해명

등록 2025.10.11 11: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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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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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남편이 연애 당시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결혼 후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아내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편이 연애할 때 찍은 관계 영상 몰카들'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은 뒤 남편이 연애 시절 나체 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그땐 범죄의식이 없었고, 결혼 후엔 그런 일 없다"며 "욕구 해소용으로 혼자만 보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A씨는 "이게 맞나. 그 영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남편을 볼 때마다 괴롭다. 저는 계속 이게 머릿속에 맴돈다"며 "아이가 아빠를 너무 좋아하긴 한다. 아이만 아니면 결정을 내리기 쉬웠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몰랐더라도 영상을 찍는 건 소름 돋는다", "명백한 불법촬영이며 성범죄", "범죄자랑 살아도 괜찮겠냐", "아내뿐 아니라 다른 여성 피해자도 있을 수 있다", "즉시 신고해야 한다" 등 분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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