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앓았던 SSG 에이스 앤더슨 돌아왔지만…3이닝 3실점 조기 강판[준PO]
3회 실책 불운 겹쳐 추가 실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앤더슨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1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2640_web.jpg?rnd=2025101319053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SSG 선발투수 앤더슨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앤더슨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올해 정규시즌 30경기 등판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앤더슨은 장염 증세로 인해 준PO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장염 증세로 체중이 3㎏나 빠졌던 앤더슨은 쉬는 동안 컨디션을 회복에 집중했고, 이날 마침내 가을야구 첫 경기에 출격했다.
앤더슨은 1회말 첫 타자 김지찬과 맞대결 도중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변수와 마주했지만, 경기 재개 후 2루수 땅볼로 막아냈고 김성윤과 구자욱을 각각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도 순조롭게 타자들을 봉쇄했다. 앤더슨은 르윈 디아즈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정리한 뒤 김영웅과 이재현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순항하던 앤더슨은 3회말 점수를 헌납했다.
앤더슨은 1사에서 강민호에게 볼넷, 류지혁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지찬의 땅볼 타구를 포구해 2루로 뛰어가던 1루 주자 류지혁을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김성윤에게 1타점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공을 잡은 2루수 안상현이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2루에 있던 주자 김지찬까지 홈을 통과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앤더슨은 구자욱에게 2타점 2루타까지 얻어맞았다.
그는 후속 타자 디아즈를 3루수 땅볼로 묶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까지 앤더슨의 투구수는 49개에 불과했지만, 그는 4회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4회말부터 우완 불펜 전영준이 마운드를 지켰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앤더슨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 것은 아니다.
앤더슨은 장염 여파 때문인지 이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직구 구속이 대부분 140㎞대에 머물렀고, 구위가 떨어져 상대 타자도 압도하지 못했다.
앤더슨은 팀이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등판을 마감하며 패전 위기에 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