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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긴장 완화에 비트코인 1억7000만원대…리플·솔라나 반등

등록 2025.10.14 09:48:21수정 2025.10.14 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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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 이더리움 630만원대 유지

리플 2.93%, 솔라나 5.80% 전일대비 ↑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2025.10.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주말 증시를 휩쓸었던 미중 관세 갈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이 1억7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은 반등세에 접어들었다.

14일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1% 오른 1억7199만원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11만5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41% 떨어진 11만54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 이상 상승하며 630만원대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2.74% 오른 634만원에, 코인마켓캡에서는 2.18% 오른 425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미중 관세 갈등 여파로 폭락했던 주요 알트코인들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과 솔라나는 각각 24시간 전보다 2.93%, 5.80% 상승했다. 도지코인과 에이다도 각각 3.23%, 3.81% 올랐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4.67%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은 지난 주말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급락장을 재연했지만, 이후 나온 유화메시지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0%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할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억6800만원까지 밀렸다가 이후 1억7400만원대로 반등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전날과 동일한 38점으로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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