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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대통령 국정 챙기기 '기관장 내쫓기'로 왜곡…APEC 망칠 건가"

등록 2025.10.17 17:21:04수정 2025.10.17 1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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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野, 정쟁 멈추고 성공적 경주 APEC 개최 힘 모아달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삼부토건-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3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삼부토건-웰바이오텍 주가 조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을 멈추고 성공적인 경주 APEC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의 국정 챙기기를 '기관장 내쫓기'로 왜곡하는 국민의힘, 경주 APEC도 망치실 건가"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이 경주 APEC을 앞두고 환경 미화에 신경 써 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에 '기관장 내쫓기'라며 억지를 부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경기지사 시절 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청소를 요청하니 죽어도 안 했다'라며 사례를 든 대통령의 한마디를 트집 잡고 나섰지만, 당시 도로공사 사장은 현 함진규 사장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억지가 오죽 심했으면 국민의힘 출신 함진규 사장조차 퇴임 압력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답하겠나"라며 "민생보다 정쟁, 꼬투리 잡기에 집착하는 국민의힘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혹시 경주 APEC도 본인들이 망쳐놓은 새만금 잼버리, 부산 엑스포 유치전처럼 실패하길 바라는 것인가"라며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하는 수준으로 볼 때 그렇게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제 무대에서 놀고 먹으며 국격만 떨어뜨리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 대통령의 현장 행정을 억지로 왜곡해 정치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쟁을 멈추고 성공적인 경주 APEC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국제무대는 정치의 소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품격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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