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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손아섭과 멋진 경쟁…누가 KS가든 응원하기로"[PO]

등록 2025.10.18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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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마님 강민호 "1번 타자 손아섭 출루, 무조건 막겠다"

[대전=뉴시스]문채현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18.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문채현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서울=뉴시스]문채현 신유림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로 향하는 길목에서 '무관의 절친' 손아섭(한화 이글스)을 만나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유쾌한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리즈는 강민호와 손아섭의 맞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오랜 기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유독 KS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강민호가 먼저 KS에 진출하며 아쉬움을 달랬고, 손아섭은 올해 첫 KS 진출에 도전한다.

강민호는 이날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손아섭과) 별 이야기한 것은 없다. 서로 멋진 경쟁을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KS에) 올라가든, (손)아섭이가 진출하든 둘 중 한 명이 우승 반지를 낄 수 있게 서로 응원해 주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원아웃 주자 2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10.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원아웃 주자 2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동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그는 상대 타선의 1번 타자인 손아섭에 대한 견제도 늦추지 않았다.

강민호는 "한화가 중심 타선이 강하기 때문에 손아섭을 잡아야 최소 실점을 할 수 있다"면서 "어떻게든 아섭이가 출루한 건 최대한 막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손아섭은 인터뷰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강민호가 말을 많이 건다고 푸념하기도 했으나, 강민호는 "아섭이가 먼저 말을 건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강민호는 이번에 치른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모두 포수 마스크를 썼다. 적지 않은 나이에 체력이 부칠 법도 하지만 그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가을야구는 워낙 큰 대회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감독님께서 믿고 써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팀을 위해 끝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했다.

강민호는 상대 선발로 등판하는 '극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 공략법을 묻는 질문에는 "폰세는 워낙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폰세를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 선발인 헤르손 가라비토가 최소 실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첫 게임을 잘 풀어서 앞으로 있을 PO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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