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양군의회 "농공단지 공실률 제대로 관리 안돼"

등록 2025.10.21 13:56: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상기 군의원 "입주하지 않고 휴업상태 기업 많아"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임상기(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충남 청양군의원이 21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군정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임상기(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충남 청양군의원이 21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군정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이 농공단지 공실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상기(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청양군의원은 21일 제315회 임시회에서 군정질의를 통해 "청양군이 추진한 8개 산단 중 6개가 준공돼 운영 중인데, 계약만 하고 입주하지 않거나 휴업 상태인 기업이 많아 실제 공실률이 높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이 인력난과 원자재 상승 등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가동을 멈춘 경우가 있는데도 행정 후속 조치와 대체기업 유치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했다.

특히 "정산2농공단지과 쳥양일반산단을 추가 조성 중이지만 기존 단지의 공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규 산단 확대는 수요 대비 공급 과잉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행정적, 재정적 부담만 늘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은 6개 농공단지의 공실과 휴업 기업 관리에 나서고, 장기 공실의 경우엔 재분양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신규 조성 산단도 객관적 수요 예측과 단계별 분양 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단기 분양 실적에서 벗어나 기업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답변에 나서 "6개 농공단지에 52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3곳이 휴업, 2곳은 폐업 상태"라며 "일시적 경영 악화로 중단된 기업은 정상 가동을 준비 중이고, 폐업된 2곳은 매각이 추진돼 인수자가 확정되면서 입주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군수는 "조성 예정인 청양일반산단의 경우 소재·부품·장비 중심으로 하는 제조업 위주로 분양할 계획으로 입주 희망 업체들과 상담이 진행 중이고, 정산2농공단지는 식품특화단지로 조성해 조만간 본격 분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