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크롬 대항마 '챗GPT 아틀라스' 출시
애플 맥OS 우선 출시…윈도우·모바일 버전은 추후 공개
AI가 웹페이지 요약·제품 비교·데이터 분석까지 수행
챗GPT 8억 이용자 기반으로 구글 '크롬' 아성 위협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영상=오픈AI)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01971747_web.gif?rnd=20251022082245)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영상=오픈A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가 웹 브라우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퍼플렉시티 '코멧'처럼 브라우저 안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AI가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 1위 구글 '크롬'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AI는 21일(현지 시간) 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사진=오픈AI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01971785_web.jpg?rnd=20251022085102)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사진=오픈AI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챗GPT 아틀라스 접속 시 첫 화면에 챗GPT가 등장한다. 기존 브라우저를 이용했던 것처럼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하고 챗GPT처럼 질문을 남기면 AI가 답변하는 형태다.
어떤 창에서든 챗GPT 사이드바를 열고 이용자가 보고 있거나 방금 닫은 사이트의 기사 내용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비교하거나 데이터도 AI가 대신 분석하며 제품 구매, 여행 예약 등도 AI가 대신 수행한다.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사진=오픈AI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01971793_web.jpg?rnd=20251022085220)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사진=오픈AI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자의 과거 대화 내역, 브라우저 내 사용 기록을 참고해 작업 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난주에 살펴본 핼러윈 파티 장식품을 복기해 달라"고 요청하면 챗GPT 아틀라스가 브라우저 내 메모리를 활용해 답변해 낸다.
오픈AI 측은 브라우저 내 메모리 활용 여부는 이용자 선택 사항이며 언제든지 기록을 삭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챗GPT 아틀라스가 수집한 정보도 AI 모델 학습에 쓰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챗GPT 아틀라스를 애플 맥 운영체제(OS) 버전으로 우선 출시했으며 윈도와 모바일 앱 버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사진=오픈AI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01971795_web.jpg?rnd=20251022085243)
[서울=뉴시스] 오픈AI 인공지능(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사진=오픈AI 블로그)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구글 크롬이 장악한 웹 브라우저 시장에 챗GPT 아틀라스가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크롬의 전 세계 PC·모바일 통합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71.9%다. 애플 '사파리'(13.9%), 마이크로소프트 '엣지'(4.7%)가 뒤를 잇고 있지만 크롬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한 상황이다.
AI업계에서는 퍼플렉시티가 '코멧'으로 먼저 AI 기반 웹 브라우저를 출시했으나 시장 위협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오픈AI가 글로벌 주간 이용자 수(WAU) 8억명에 달하는 챗GPT를 기반으로 웹 브라우저를 출시한 만큼 '챗GPT 아틀라스'가 크롬을 위협할 'AI 네이티브 브라우저' 시대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웹 브라우저가 사실상 '검색 엔진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아틀라스 내 대화창에서 답을 바로 제공하는 사용 패턴이 정착하면 구글 검색 결과 페이지로의 유입이 줄어든다. 즉 검색 서비스 '구글'의 점유율과 광고 수익도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우려인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장중 4% 이상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