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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경기도미술관서 춤 전시 '세종' 선보여

등록 2025.10.23 14: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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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

세종 공연(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 공연(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무용단이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 '움직임으로 그리는 춤 전시 세종'을 선보인다.

23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경기도무용단이 지난해 첫선을 보인 동명의 창작무용극 '세종'을 미술관 전시형 공연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경기도무용단과 경기도극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한글 창제의 주역인 세종대왕의 내면과 철학을 조명한다.

공연장을 벗어나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춤과 노래, 연기 요소가 결합된 공간 이동형 공연이다. 경기도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화하여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은 미술관 관람객의 동선을 따라 진행된다. 세종의 초상화를 보고 시간여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종과 그를 둘러싼 인물(소헌왕후, 최만리, 정인지, 박팽년)의 갈등과 협력, 한글 창제 과정의 역사적 순간을 목격한다. 경기도무용단의 무용수와 경기도극단 배우들이 '한글 창제'와 '애민사상'을 어떤 움직임으로 시각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움직임으로 그리는 춤 전시 세종'은 도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도민을 만나는 'MOVE, 경기도무용단의 네 가지 시선' 사업 중 3번째 공연이다. 경기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실학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더 많은 도민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인 어린이 창의성 공연 '춤, 상상보따리'는 12월6일 양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 공연으로 별도 예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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