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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2025 돌탑제 : '우이'의 '우리'를 엮다' 진행

등록 2025.10.23 14: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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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 전공 학부·대학원생 연합 프로젝트팀 '미락' 주관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 주최

지역·학교 공동 예술의 장

[서울=뉴시스] 미술사학전공 대학원·학부생들로 구성된 돌탑제기획단 미락(美Rock)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주영, 박희주, 배서연, 이시현, 황민서, 팽지영, 전민주, 김예원, 이채현 황경민, 이은영, 정수진 학생. (사진=덕성여대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술사학전공 대학원·학부생들로 구성된 돌탑제기획단 미락(美Rock)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주영, 박희주, 배서연, 이시현, 황민서, 팽지영, 전민주, 김예원, 이채현 황경민, 이은영, 정수진 학생. (사진=덕성여대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덕성여대는 지난 15일과 16일 본교 정문 앞 우이천변에서 제3회 돌탑제 '2025 돌탑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돌탑제는 덕성여대 미술사학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연합 프로젝트팀 '미락(美Rock)'이 주관하고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가 주최했다.

행사는 지역사회와 예술을 매개로 '우리'를 다시 생각해 보는 자리로 기획됐다. 올해 주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는 '다름'에 대한 혐오와 배제가 팽배한 시대 속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의미를 '연결'의 행위로 시각화하기 위해, 작은 천 조각들을 실로 엮어 브로치를 만드는 참여형 예술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는 약 200명의 학생과 교수, 직원 및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완성된 브로치는 각자의 '우리'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 공감과 연대를 이어가기를 바라는 의미의 상징성을 내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미락'의 이채현·김예원 학생은 "올해 돌탑제는 '쌓기'에서 '엮기'로 변주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다"며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함께 엮일 수 있다는 믿음을 예술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덕성여대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장 정수희 교수는 "돌탑제가 3년째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자발적 기획력과 지역사회의 참여 덕분"이라며 "올해는 '연결'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의 공공성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깊이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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