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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급 실적…분할 후 투심 회복도 기대"

등록 2025.10.29 08:38:10수정 2025.10.29 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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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130만원→150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 전시 부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 USA 전시 부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대신증권은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15% 늘어난 수치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컨센서스(시장 평균 기대치)에도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며 "4공장 풀가동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2분기에서 이연된 일부 배치 매출이 반영되며, 영업 레버리지가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로직스 별도 기준 분기 영업이익률이 최초로 50%를 넘어선 점은 동사의 대형 생산능력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이 높은 수익성 가시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현재 1~4공장은 모두 풀가동 국면 진입했고, 5공장은 올해 4월부터 가동 시작되어 매출 인식은 내년 2분기부터 점차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분할도 회사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매거래 정지가 예정된 로직스와 에피스 인적분할 이벤트가 임박하며, 분할 후 밸류에이션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분할 이후 투자심리 회복과 영업레버리지 개선 모멘텀이 재부각되며 로직스 멀티플이 히스토리컬 레벨을 회복할 경우, 로직스 단독 가치는 약 103조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또 "이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약 17%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며 "에피스는 상대적으로 밸류 부담이 존재하나, 로직스의 가치만으로도 충분한 투자 매력이 유지된다고 판단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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