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전…준비물·부정행위·행동강령 3단계 점검법은?
이투스에듀 수능 맞이 3단계 점검법 제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을 둔 불자들이 자녀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모습. 2025.11.02.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2/NISI20251102_0021041345_web.jpg?rnd=20251102125831)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을 둔 불자들이 자녀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기도하는 모습. 2025.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6일 기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긴장도도 높아지는 가운데 학습만큼 준비물과 부정행위, 컨디션 관리 등도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투스에듀는 오는 13일 수능을 맞아 3단계 점검법을 제시했다.
먼저 수능 준비물과 관련해 수험표와 신분증, 시계는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다. 수험표는 놓고 갈 경우를 대비해 수능 원서 사진을 출력해 필통이나 지갑 등 늘 휴대하는 곳에 보관해 두면 좋다. 신분증은 가능 목록을 확인해 두 종류 이상 챙겨두면 안심할 수 있다.
수험장에는 시계가 없으므로 아날로그 시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손목에 차는 것이 불편하다면 책상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관련 물품을 준비해 둬야 한다.
이 외에도 물이나 음료, 간식, 슬리퍼, 인공눈물, 여분의 안경, 방석이나 무릎담요 등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미리 생각해 적어두면 수능 전날 허둥대지 않고 차분히 준비할 수 있다.
반입 금지 물품 및 부정행위 인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수능장에는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기기는 전원이 꺼져 있어도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다른 수험생의 신고로 부정행위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쉬는 시간에 보던 학습 자료를 습관적으로 책상 서랍에 넣어 뒀다가 발각돼 부정행위로 처리된 경우도 있으므로 쉬는 시간 이후에는 책상 서랍과 주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에서도 응시 방법과 관련된 부정행위 사례가 많다. 특히 제 2과목 응시 중에 종료된 제 1과목의 답안지를 수정하거나 마킹하는 행위, 제 2과목 본령 전 필기 도구 사용 등은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능 당일 시험 시간대별 행동강령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시간대별로 시험 운영 절차를 구체화하고 자주 하는 실수나 헷갈리는 개념, 낯선 자료나 선지를 만났을 때의 대응 원칙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는 단 1~2점 차이로 등급과 합불이 갈리는 수능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것을 쌓기보다 이미 갖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학습 마무리가 중요하다"며 "수능 준비물 체크리스트와 나만의 수능 시간대별 행동강령을 차분히 정리하면서 긍정적인 사고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마음가짐을 다듬어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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