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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하이브, 다시 가속 페달을 밟을 차례…목표가↑"

등록 2025.11.11 08: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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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하이브, 다시 가속 페달을 밟을 차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11일 하이브에 대해 "국내외에서 소속 아티스트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6만5000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7272억원을, 영업손실 42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고도 적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 확대를 위한 투자,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약 12%p 수준의 영업이익률 희석 효과(약 900억원)가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분기 중 빅히트뮤직에서 5인조 보이 그룹 코르티스가 데뷔했고 라틴 지역에서 2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를 통해 우승팀 포함 3개 팀과 계약했고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는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결성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8월 데뷔한 코르티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며 팬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10월 누적으로 순위 경신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래미어워즈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현지 시장에 제대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 "일본 YX레이블즈의 &TEAM과 올해 데뷔한 아오엔(Aoen)의 성장세도 매섭다"며 "내년에는 북미에서 추가될 4인조 걸그룹과 라틴 산토스 브라보스, 밴드 등현지 성과 확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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