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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인도에 타이어코드 공장 신설 추진

등록 2025.11.12 16: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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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달러 출자, 7만평 규모 조성

2027년 완공…에어백 원단도 생산 추진

[서울=뉴시스] HS효성첨단소재 인도 법인 CI. (사진=HS효성첨단소재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HS효성첨단소재 인도 법인 CI. (사진=HS효성첨단소재 제공)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타이어코드 생산에 나선다.

HS효성첨단소재는 12일 공시를 통해 3000만달러(430억원)를 출자해 이 같은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처를 다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도는 세계 3위 규모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인프라 확대와 물류산업 발전으로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코드의 현지 조달 수요 또한 지속 확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장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나그푸르 산업단지에 7만평 규모로 설립되고, 2027년 완공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에어백 원단 등 자사 핵심 제품군의 생산 라인 증설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내부에 들어가는 핵심 보강재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여 년간 세계 1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 약 50%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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