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도 예산안 '1조3471억원'…시의회 제출
돌봄·교통·의료·주거 '기본시리즈'에 501억원
![[광명=뉴시스]광명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1839187_web.jpg?rnd=20250511115144)
[광명=뉴시스]광명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1조3471억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도 본예산 1조1343억원 대비 18.8%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193억원, 특별회계는 3278억원이다.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예산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분야별로는 기본사회 분야 501억원, 탄소중립·정원도시 분야 1460억원, 자치분권·사회적경제·평생학습 분야 278억원, 민생경제·일자리 분야 497억원 등 2736억원을 중점 투자한다.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소득(66억) ▲기본돌봄(227억) ▲기본교통(161억) ▲기본주거(4억) ▲기본교육(27억) ▲기본의료(15억) ▲기본사회 정책(1억) 등 501억원을 편성했다. 돌봄·교통·의료·주거 등 일상 전반에서 시민이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녹색 인프라 확충을 위해 ▲탄소중립(98억) ▲도시숲길 조성(152억) ▲정원도시 조성(107억) ▲도시농업 활성화(15억) ▲생태계 보호·청정에너지 전환 등(87억) ▲자원순환경제(1001억) 등 1460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공동체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자치분권, 평생학습, 사회적경제에도 재정을 집중하기로 하고 ▲자치분권(78억) ▲평생학습(117억) ▲도서관 서비스 확대(66억) ▲사회적경제 활성화(14억) ▲지역공동체 자산화(3억) 등에 278억원을 반영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사업(316억) ▲지역화폐(126억) ▲지역상권 활성화(24억) ▲중소기업 육성(16억) ▲창업지원(9억) 등 497억원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예산은 중앙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광명시가 지향하는 '기본사회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재정을 전략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12월19일까지 열리는 제297회 제2차 광명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