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찐명' 최성춘 "더민주인천혁신회의로 이재명 시대 주도"

등록 2025.11.17 08:38:40수정 2025.11.18 14:24: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의 네 번째 집권을 위해 설립된 모임이다.

지난해 치러진 총선에서 모임의 대부분 인사가 국회에 입성했다.

특히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더좋은미래'를 누르고 민주당 내 최대 계파 모임이다. 이 모임을 정치권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속해있기 때문이다.

인천에서는 '친명'을 넘어 '찐명'으로 불리는 최성춘(57)씨가 더민주인천혁신회의를 이끌고 있으며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이면서 기업 창업주를 경험한 흔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지난 1987년 인천에 들어선 경동산업㈜에서 민주노조 운동으로 20살에 구속됐고, 3년2개월 만기 출소 후 2년여의 원직 복직 투쟁을 거쳐 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노조 위원장 취임과 동시에 회사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조조정 퇴출 기업으로 꼽혀 당시 금액 100억원에 달하는 직원 퇴직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 자산 전부를 양도받고 회사 청산을 직접 주도했다.

회사 청산 후 300여 명의 직원들과 '공동 소유, 공동 분배, 공동 책임'의 새로운 기업 경영에 도전해 노동자 자주 기업 ㈜키친아트를 만들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경영에서 물러난 뒤 그는 뜻밖의 계기로 시민 참여 운동을 시작하게 됐으며 주민 2000여 명과 함께 주민 주거권을 침해한 당시 인천 남동구청장을 직권남용으로 고소했다.

8개월에 걸쳐 문화 투쟁, 민원 투쟁 등을 전개해 주거권을 되찾고, 구청장을 법정에 세워 처벌을 받게 했다.

시민들의 참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느낀 그는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그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의원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100만인 탄원 서명과 1인 시위 등을 벌였고, 12·3 계엄 당시 인천 조직을 동원해 군용 차량을 온몸으로 막기도 했다.

이후 대선 정국에서 중앙조직본부 국민승리위원장, 빛의 혁명 총괄본부장, 인천 남동갑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인천 특보단을 조직했다.

현재 '제2의 이재명'을 육성하는 더혁신 정치학교 인천 캠퍼스 교장을 겸직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인천=뉴시스]

최성춘 더민주인천혁신회의 상임대표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성공과 인천혁신회의 조직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재명 시대 전면화를 인천에서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