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갈현마을 힐링 누리길 조성 완료…6억원 투입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두왕동 갈현마을 인근에 조성된 힐링 누리길.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0일 두왕동 갈현마을 일원에서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 누리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남구에 따르면 두왕동 일대는 지난 1973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엄격한 규제로 인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 및 여가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남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갈현마을 힐링 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남구는 도심 속에 위치한 자연공간이라는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친화적인 황톳길 420m 구간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세족장과 흙먼지 털이기, 휴게의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했다.

[울산=뉴시스] 20일 울산 남구 두왕동 갈현마을 일원에서 힐링 누리길 조성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안전한 산책로 이용을 위해 CCTV와 LED 보안등을 설치했고,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측구를 정비하는 등 해당 구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갈현마을 힐링 누리길이 인근에 조성된 지산저수지, 두왕메타세쿼이아길과 함께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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