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송전철탑 개발까지…한전, 공급망 혁신한다
24일 현대제철.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철탑 원자재부터 납품까지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2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168_web.jpg?rnd=20250402152908)
[서울=뉴시스] 2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식'이 열렸다. 사진은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철탑 기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현대제철,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전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세 기관이 참여한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급증하는 송전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철탑 원자재 공급–제작–납품 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과 협동조합은 철탑 원자재 공급과 제작 일정의 적기 수행에 협력하고, 한전은 향후 전력망 건설계획과 수요 전망 등 주요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확대와 재생에너지 연계 증가로 2038년까지 약 4700㎞의 송전망과 70만t 규모의 철탑 자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철탑 기자재는 전력망 구축의 핵심 품목으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이 필수 요소로 꼽힌다.
국내 최대 철강사인 현대제철의 생산능력과 604개 회원사가 속한 협동조합의 제작 네트워크는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협약을 계기로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원자재 수급과 제작·납품 일정을 종합 관리하는 체계를 운영하며,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등 기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호곤 한전 송변전건설단장은 "철탑 기자재의 적기 공급은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는 모범적 산업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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