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키트루다SC 유럽 허가…MSD서 219억 수령"
'ALT-B4'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
전년액 매출액 대비 21 % 규모
![[서울=뉴시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5.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01997751_web.jpg?rnd=20251120090036)
[서울=뉴시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5.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MSD)로부터 약 219억원의 기술료를 받는다. 자사 피하주사 전환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의 유럽 품목 허가 획득에 따른 것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MSD에 기술이전한 'ALT-B4'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500만 달러(약 219억4000만원)을 수령한다고 밝혔다.
최근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ALT-B4)가 포함된 '키트루다 SC'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이에 대한 기술료를 받는 것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제조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기술료는 계약서에 따라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이다. 마일스톤 규모는 전년도 매출액 연결기준 약 1029억원 대비 약 21.3%에 해당한다.
MSD는 지난 20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인 키트루다 SC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EC 승인은 유럽에서 승인된 키트루다의 모든 성인 33개 적응증에서 키트루다 SC 사용을 허용한 것이다.
키트루다 SC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투약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편의성이 높아진다. 키트루다 SC는 3주에 한 번 투여 시 1분, 6주에 한 번 투여 시 2분이 걸린다.
한편 알테오젠은 MSD사와 지난 2020년 6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ALT-B4에 대한 사용권을 부여했다.
지난달에는 ALT-B4가 적용된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큐렉스'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MSD로부터 약 350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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