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인호 시의원 "세종 초교 주변 통학로 보행 안전 취약"

등록 2025.11.28 15:37: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우회전 전용 신호등·경고 표지판 확충 필요성 제기

[세종=뉴시스] 유인호 세종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제공). 2025.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유인호 세종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제공). 2025.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인호(보람동·교육안전위) 의원은 28일 열린 시교육청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보행 안전이 전반적으로 취약하다"며 교육청 차원의 전수조사와 즉각적인 시설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유 의원은 특히 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우회전 차량이 신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은 채 진입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등교 시간대에는 교통 봉사자의 활동으로 위험이 일부 완화되지만, 하교 시간대에는 사실상 보호장치가 없어 어린이들이 그대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행 안전섬이 없는 도로 구간에서는 사고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결해야 할 '안전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우회전 전용 신호등 설치, 경고 표지판 확충, 교통 흐름 개선 등 물리적 조치 없이는 위험 해소가 불가능하다"며 "현재는 학교가 개별적으로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출하는 방식이라 근본적인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교육청이 직접 나서 관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실태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청·시청 교통과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일괄·체계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보람초등학교 주변 사거리 구간을 들며 "보행자 신호를 인지하지 않고 비보호로 우회전하는 차량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문제는 특정 학교가 아니라 세종 전역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반복되는 공통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 현안 개선을 위해 조치 가능한 예산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질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