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 분야 최우수상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워킹스쿨버스 운영 등
![[서울=뉴시스]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분야 최우수상 기념 사진. 2025.11.30. (사진=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163_web.jpg?rnd=20251130110759)
[서울=뉴시스] 우수정책 경진대회 복지분야 최우수상 기념 사진. 2025.11.30. (사진=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개최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복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는 민선 지방 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우수 정책을 발굴해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5개 분야(경제, 문화 관광, 복지, 환경·안전, 지방 소멸 대응)로 공모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각 분야별 최우수상이 정해졌다.
성동구는 고착화되는 저출생 문제와 맞벌이 부부 육아 공백,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도 부모도 행복한 안심 보육 도시'를 목표로 ▲공보육 인프라 확충 ▲돌봄 지원 체계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추진했다.
구는 공동 주택, 종교 시설 등과 협약을 맺고 유휴 공간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모델을 도입해 10년간 30개소를 확충했다.
지난해 기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서울시 평균인 54%보다 높은 70.3%까지 끌어올려 서울시 공보육률 1위를 유지했다.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 운영, 어린이집 보육 교사 1인당 아동 비율 축소, 소규모 어린이집 방문 간호 서비스 등으로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약 60% 감소했다.
전국 최초로 '경력보유여성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력 보유 여성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했다. 소득 기준 제한 없는 임산부 가사돌봄서비스, 한부모 유급 자녀돌봄휴가비 지원, 자동육아휴직제 도입 등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펴고 있다.
구는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공보육률·영유아 비중 등에서 서울시 1위를 달성했고 출산·양육 환경 현황을 보여주는 '띵동(Think童)지수'에서 2년 연속 서울시 1위로 선정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에도 지정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촘촘한 보육·돌봄 지원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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