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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협상 불만…핵무기 포기 황금단어 못들어"

등록 2026.02.28 05:18:19수정 2026.02.28 05: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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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3차 협상 다음날 불만 표출

"대부분 합의했다" 이란과 온도차

"세계최강 군대 때로는 사용해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을 떠나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을 떠나 전용 헬기 '마린 원'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이란과 협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개발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명을 분명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경내에서 마린월 헬기에 탑승하기 전 이란과 협상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들이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을 주려하지 않는다는 점에 만족스럽지 않다. 그 점이 기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겠다"며 "우리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은 전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올해 들어 세번째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내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실무회의를 진행한 뒤 다시 만나 협상할 예정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IRNA통신에 "합의안의 토대가 될 수 있는 핵심 요소에 대해 논의했다. 요소 대부분이 합의가 이뤄졌다"며 긍정적 분위기를 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불만을 표출해 대조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합의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란에 핵무기가 없는 것을 원하는데, 그들은 그러한 황금단어를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합의가 실패할 경우 군사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존의 기조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강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힘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때로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의 협상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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