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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녀' 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

등록 2025.12.03 0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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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지. (사진 = SBS TV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지. (사진 = SBS TV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주 소녀' 이예지가 SBS TV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우승했다.

이예지는 지난 2일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파이널 생방송에서 허스키한 음색으로 가수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불러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인 MC 박경림은 "'이예지는 이예지다'. 이제 이예지 씨의 오르막길의 시작이다. 앞으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을 텐데 한 걸음 한 걸음 정말 많은 대중이 손을 잡아줄 테니까 그 손 잘 잡고 오르막길 잘 오르시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파이널 점수는 현장 탑백귀 300인의 점수가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가 55%, 사전 앱 투표 점수가 5%를 차지했다. 이예지는 2883점을 받았다.

앞서 이예지는 '우리들의 발라드' 1라운드에서 선보인 임재범의 '너를 위해' 무대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여성 보컬리스트에게 쉽지 않은 고난도 곡임에도 허스키한 음색과 거친 듯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선을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을 들었다.

특히 이예지의 방송 내내 무대는 제주도에서 홀로 자신을 키워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이예지. (사진 = SBS TV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2025.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지. (사진 = SBS TV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2025.1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자로 호명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린 이예지는 "많은 분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응원해 준 아버지, 할머니, 친척, 동기, 밴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결승에서 2위와 3위는 각각 최백호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재해석한 이지훈, 패닉 '정류장'을 커버한 천범석이 차지했다. 4위는 최은빈, 5위는 홍승민, 6위는 송지우다. 톱6는 글로벌 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곡을 통해 듣는 이들의 추억을 소환하며 호응을 얻었다.

출연자들은 오픈 라디오 콘셉트인 공개 음악 토크쇼 '우리들의 발라드'로 시청자와 만남을 이어간다. 내년 1월10일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콘서트'도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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